- 존 오비 미켈이 아스널을 향해 따끔한 비판을 쏟아냈다.
-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승 7무 3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와 있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 FC(18승 6무 4패·승점 60)와의 격차도 7점까지 벌렸다.
- 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 FC가우승해도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존 오비 미켈이 아스널을 향해 따끔한 비판을 쏟아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승 7무 3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와 있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 FC(18승 6무 4패·승점 60)와의 격차도 7점까지 벌렸다. 2003/04시즌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 역시 막강하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수비멘디,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 정상급 자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를 곱게 바라보지 않는 시선도 있다. 과거 첼시 FC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이 대표적이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문제 삼은 부분은 아스널의 세트피스 전술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세트피스로 21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넣은 100골 가운데 오픈플레이 득점은 35골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미켈은 "지금 아스널 경기를 보면 코너킥에만, 정말 코너킥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거의 10억 파운드(약 2조 원)를 쓰고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코너킥뿐이라고 말하는 건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스널 팬들이 불평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지금 리그 1위이기 때문"이라며 "이 팀이 가진 창의성과 잠재력은 전부 창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제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아스널이 코너킥 상황에서 밀집 대형을 만들어 상대를 묶는 방식이 규정 위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미켈은 "아스널이 하는 행동은 내 기준에서는 불법이다. 먼저 골키퍼를 방해하고, 이제는 선수들을 붙잡기 시작했다"며 "선수의 점프를 막는 건 명백한 반칙이다. 첼시전에서도 봤다. 데클란 라이스가 상대 왼쪽 수비수 요렐 하토를 붙잡아 점프를 하지 못 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그는 "나는 그들이 우승해도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그들이 경기에서 이기는 방식은 불법이다. PL이 이번 주말부터 이런 행동을 단속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런 축구를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사진=풋볼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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