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벗은FC 바르셀로나의 전설 다니 알베스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과거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다니 알베스가 복음주의 전도사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행사의 메인 연사로 무대에 오른 알베스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자신이 복음주의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이유와 수감 생활 동안 겪은 심경의 변화를 담은 공개 간증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격 변신! "나는 하나님께 미쳤다" 성폭행 누명 벗은 바르셀로나 전설 알베스, 전도사로서 제2의 삶 시작

스포탈코리아
2026-05-05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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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성폭행 혐의를 벗은FC 바르셀로나의 전설 다니 알베스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과거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다니 알베스가 복음주의 전도사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 행사의 메인 연사로 무대에 오른 알베스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자신이 복음주의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이유와 수감 생활 동안 겪은 심경의 변화를 담은 공개 간증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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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성폭행 혐의를 벗은FC 바르셀로나의 전설 다니 알베스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과거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다니 알베스가 복음주의 전도사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베스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 기독교 집회 중 하나인 '더 체인지 마드리드 2026'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4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의 메인 연사로 무대에 오른 알베스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자신이 복음주의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이유와 수감 생활 동안 겪은 심경의 변화를 담은 공개 간증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베스는 "나는 14개월 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그 감옥 안에서 그리스도가 나를 자유롭게 하셨다"며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지금 각자 어떤 인생의 감옥에 갇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감옥과 벽을 허물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벅찬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그리스도와 함께라면 당신은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며, 옛것은 모두 지나간다. 나는 축구계가 어떤 곳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8만 명의 관중 앞에서도 뛰어봤지만, 그런 거대한 환호도 지금 내게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금 이 경기장 안에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충만하다. 나는 살면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든 것을 잃은 그 밑바닥에서 만왕의 왕이시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을 찾았다"며 "이곳을 떠날 때, 그리스도의 말씀처럼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나는 여전히 미쳐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에게 미쳐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며 "어떤 이들은 '인생은 짧으니 즐기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지옥은 영원하므로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마드리드, 그리고 스페인,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외치며마무리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의전설이자 역사상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8년바르셀로나에 합류한 그는 라리가 6회, 코파 델 레이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등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 상파울루 FC를 거쳐 2021년 38세의 나이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고,2022년에는 멕시코의UNAM으로 이적하며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알베스는 2022년 12월, 성폭행한 혐의로체포되며큰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2024년 2월 바르셀로나 지방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했다.

알베스 판결에 불복,곧장 항소에 나섰고, 긴 법정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던지난해 3월 상황이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여성의 주장만으로는 유죄를 입증하기 어려우며, 진술의 불일치와 사전 합의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해판결을 파기하고 알베스에게 최종 무죄를 선고했다.

극적으로 족쇄를 벗은 알베스는 이후 축구계 복귀 대신 설교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기독교 집회에 참석해 강단에 선 바 있다. 당시 알베스는 수감 경험을 회상하며 "감옥에서 매일 하나님께 기도했다. 내 가족과 나를 버리지 않을 사람들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그리고 앞으로 평생 그분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걷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메디오티엠포, 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알베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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