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다.
- 이런전례를 고려할 때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과 별개로실제로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적극 검토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2월 팀을 맡은 투도르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전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에 이어 또다시 사령탑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는 다음 시즌 잔류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가운데클린스만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누가 그 일을 원하지 않겠나. 그곳은 토트넘이다"라며 "지금 토트넘에는 전술적인 천재보다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거칠고 강한 투쟁심이 필요하다. 감정적으로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지도자로서 보여준 모습은 이러한 발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을 지휘했지만 전술 완성도와 리더십 부족으로 매번비판의 대상이 됐다.

특히필립 람은 과거 클린스만에 대해 "전술적인 지시는 없고 사기 진작밖에 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클린스만은 2023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4대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선수단 불화설과 근무 태만 논란, 경기력 부진 등이 이어지며 결국 지난해 2월 경질됐다.
특히 클린스만이 지휘한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한 직후 손흥민이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평소 대표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했던 손흥민이 이런 발언을 남겼다는 점은당시 클린스만 체제에서 선수단 관리와 분위기 조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전례를 고려할 때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과 별개로실제로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적극 검토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사진=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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