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어깨 부상에도 수술을 미룬 까닭은 바로 월드컵 무대에 대한 간절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헤더를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으며 어깨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바로 대표팀과 소속팀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재활과 관리로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고통 감내!' 韓대표팀 위해 '눈물나는 투혼'...'어깨 수술' 미루고 강행군 택한 백승호, "월드컵은 꿈의 무대, 정말 가고 파"

스포탈코리아
2026-03-15 오전 06:30
206
뉴스 요약
  • 백승호가 어깨 부상에도 수술을 미룬 까닭은 바로 월드컵 무대에 대한 간절한 열망 때문이었다.
  • 그는 지난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헤더를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으며 어깨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 바로 대표팀과 소속팀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재활과 관리로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무대이고 우리 모두의 꿈이다." 백승호가 어깨 부상에도 수술을 미룬 까닭은 바로 월드컵 무대에 대한 간절한 열망 때문이었다.

백승호는 최근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헤더를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으며 어깨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백승호는 통증을 호소하며,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백승호 입장에선큰악재였다. 그도 그럴 것이,이미 3개월 전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겪었기 때문.

같은 부위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지속적인 어깨 부상이 생길가능성도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수술은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다.

만일수술을 받을 경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소속팀 버밍엄 시티 FC는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됐다. 특히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각각 십자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에서 중원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이런 가운데 백승호는 놀라운 결단을 내렸다. 바로 대표팀과 소속팀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재활과 관리로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여기에는 월드컵 무대에 대한 간절한 의지도 담겨 있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승호는 "의사들은 첫 번째 부상 때보다 상태가 더 좋지 않다고 했다. 어깨 주변에 약간의 손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결국 운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번에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넘어지면서 어깨가 빠졌다"며 "당기거나 몸을 보호해야 할 때는 괜찮지만, 이상하게 넘어질 때가 문제다. 그래서 어깨를 강화하기 위해 넘어지는 동작이나 반응 훈련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선택에는 한국에서 들은 조언도 영향을 미쳤다. 백승호는 "한국에서는 최소 3개월은 걸린다고 하면서도 관리하면서 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처음 부터 백승호의 마음은정해져 있었다. 그는 "전문의를 만나기 전부터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술을 하면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표팀 승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승호는 "월드컵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은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며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먼저"라며 "대표팀 자리가 보장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계속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백승호가 이토록 대표팀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인 2022 카타르 대회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황인범, 이재성 등에 밀려 조별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16강 브라질전에서 0-4로 밀리고 있던 상황 속 환상적인중거리포로만회골을 작렬하며쓰러져가던 대한민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백승호는 "그건 또 한 번의 꿈이 현실로되는 순간일것"이라며 "카타르에 있었을 때는 매일 꿈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무대이고 우리 모두의 꿈이다. 정말 그곳에 가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