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까지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검토했던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결국 다른 수비수로 시선을 돌린 분위기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유럽 빅클럽의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며 에이전트 업계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2026/27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보강 차원에서 아케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어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여러 전술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수비수를 찾는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된다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얼마전까지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검토했던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결국 다른 수비수로 시선을 돌린 분위기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유럽 빅클럽의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며 "에이전트 업계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2026/27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보강 차원에서 아케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여러 전술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수비수를 찾는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된다"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아케는 2020년 여름 본머스에서 약 4,000만 파운드(약 793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중앙 수비뿐 아니라 왼쪽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활용됐으며, 지금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70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3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최근에는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잦아졌고, 이번 시즌 역시 25경기,1,219분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선수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으며, 수비 보강이 필요한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은 김민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두 구단이 김민재를 주요 영입 후보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 밀란'은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다시 세리에A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크 기자는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 역시 이미 접촉을 시도했다"며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약 3,000만~4,000만 유로(약 513억~684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이 가능할 수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며 "김민재 역시 구단 수뇌부에게 이적을 요청할 생각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매 경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56억 원)는 현재까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으로 남아 있다.

비록 뮌헨에서는 나폴리 시절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세리에A로 복귀할 경우 다시 한 번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때문에 밀란과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주시한다는 시나리오 역시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했다. '셈프레 밀란'은 "뮌헨은 김민재 영입 당시 5,000만 유로를 지불했고, 현재 그는 세후 약 900만 유로(약 15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재정적 부담이 이적을어렵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두 구단은 높은 연봉과 이적료 부담을 고려해 김민재 대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아케 영입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Transfer News Live, 게티이미지코리아, 셈프레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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