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올 시즌 센터백 스쿼드가 얇아진 악재에도 구세주로 나선 건 유스 출신 19세 절친 김용혁과 공배현이다.
- 두 선수는 K리그1 최정상 공격수들을 상대로 부딪히며 성장 중이며, FC서울 원정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려 한다.
- 개막 후 1승 3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는 3연승 상승세 중인 서울 원정에서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SPORTALKOREA=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올 시즌 센터백 스쿼드가 얇아진 악재에도 구세주로 나선 건 유스 출신 19세 절친 김용혁과 공배현이다. 두 선수는 K리그1 최정상 공격수들을 상대로 부딪히며 성장 중이며, FC서울 원정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려 한다.
광주는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1승 3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는 3연승 상승세 중인 서울 원정에서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올 시즌 현재까지 인천유나이티드 2라운드 3-2 짜릿한 승리,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광주의 저력을 증명했다. 센터백 듀오 김용혁과 공배현도 한 몫 했다.
광주는 베테랑 센터백 민상기, 안영규가 있지만, 민상기는 부상 중이며 안영규도 체력적인 부담 있어 매 경기 풀 타임은 불가능하다. 김용혁과 공배현은 갓 프로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큰 실수 없이 광주 포백 수비를 번갈아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는 김천상무와 지난 4라운드 원정에서 첫 선발로 호흡을 맞췄고, 이번 서울전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서울전 역시 마찬가지다. 김용혁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서울 홈에서 기세에 눌리지 않고, 광주 축구를 보여주겠다"라고 했으며, 공배현은 "서울이 연승 중인데 연승 끊어낼 수 있도록 과정을 만들어보겠다"라고 패기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지난 김천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서울전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 모두 광주 U-18 금호고 시절 호흡을 맞췄지만, 프로에서 느낌은 전혀 다르다. 김용혁은 "고등학교 시절 포백으로 서다 프로에 와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는데 전술적인 부분만 달라졌다"라며 여전히 좋은 호흡을 자신했다.
김용혁과 공배현은 19세에 K리그1 최고 공격수들을 상대로 수비했다. 티아고, 모따(이상 전북), 무고사(인천) 등 외국인 공격수들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자신감과 경험을 쌓은 건 큰 자산이다.
공배현은 "고등학교 때와 차원이 다른 공격수들이다. 스피드와 힘에서 많이 달랐다. 공격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막는데 힘들었다"라고 했으며, 김용혁은 "티아고 상대할 때 크로스와 움직임이 상상했던 것과 달랐는데 많이 뛰는 편이라 쉽지 않았다. 벽이 느껴질 정도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정규 감독은 광주의 미래가 될 김용혁과 공배현 성장을 돕고 있다. 그는 "여름에 외국인 선수, 외부 영입이 있더라도 현재처럼 해주면 빼지 않을 것"이라며 동기부여와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김용혁은 "감독님이 말씀 안 하셔도 어차피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공배현도 "내가 하기 나름이다. 잘하면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스스로 채찍질했다.
서울은 3연승에 홈 이점을 안고 있다. 클리말라, 안데르손, 조영욱, 송민규 등 리그 최고 수준 공격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김용혁과 공배현에게 새로운 시험대다.

두 선수 모두 "서울은 압박이 빠르고, 외국인 선수의 능력이 좋다. 공 가지고 있을 때 안전하게 선택하고 수비할 때 강하게 부딪혀 맞서겠다. 실점을 안 하는 게 목표다"라며 "서울이 연승을 하고 있지만, 우리도 무패이기 때문에 기세를 한 번 꺾을 때 됐다"라며 패기를 보여줬다.
사진=한재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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