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던 레전드이자 현재 사령탑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생후 4개월 된 손자 사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브루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의 손자가 위험한 수면 자세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클레멘츠는 자신의 네 자녀 모두를 엎드려 재웠고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영국의료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권고해온 등을 대고 재우기지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었다.

'비극!' 생후 4개월 아이, 엎드려 재웠다가 사망…'축구 명문가'에 닥친 슬픔, '산후 간호사'라던 여성의 충격 실체

스포탈코리아
2026-03-24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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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던 레전드이자 현재 사령탑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생후 4개월 된 손자 사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브루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의 손자가 위험한 수면 자세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 클레멘츠는 자신의 네 자녀 모두를 엎드려 재웠고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영국의료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권고해온 등을 대고 재우기지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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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축구 명문가에 닥친 비극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던 레전드이자 현재 사령탑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생후 4개월 된 손자 사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브루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의 손자가 '위험한 수면 자세'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비극은 지난 2024년 10월 발생했다. 당시 생후 4개월이던 매디슨 브루스 스미스는자택에서 아버지이자 전 리즈 유나이티드 FC 공격수인 맷 스미스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진행된 검시 조사에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열린 심리에서, 매디슨은 공식적인 의료 자격이 없는 여성이 '산후 간호사'를 자처하며 제공한 조언에 따라 밤에 엎드린 자세로 재워진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 이름은 에바 클레멘츠로,유아교육 학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의료 관련 자격증은 없었다. 그는 그는 한 산후 관리 서비스 업체에서 단 하루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운영자 역시 의료 자격이 없었으며, 교육 수료자를 플랫폼에 등록해 추천 방식으로 일을 연결하는 구조였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스스로를 '산후 간호사'로 소개하며 전문성을 강조했지만, 수사 당국은 이러한 표현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고 판단했다.

문제의 시작은 매디슨의 수면 문제였다. 맷 부부는 매디슨의낮잠을개선을 위해 클레멘츠를 고용했지만, 그는 아이를 엎드린 자세로 재우는 방식을 제안했다. 부모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레멘츠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심각한 점은 이후 대응이었다. 매디슨은 밤사이 여러 차례 뒤척이고 울음을 보였지만, 클레멘츠는확인 책임이 있었음에도 다른 방에서 잠을 자며끝내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그는 같은 날 "이 아기는 많이 운다"는 메시지와 함께 울음 이모티콘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밤사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정황도 확보했다.

클레멘츠는 자신의 네 자녀 모두를 엎드려 재웠고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영국의료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권고해온 '등을 대고 재우기'지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었다.

그는 자신이 간호사라고 주장한 적도, 부모를 설득해 해당 자세를 권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경찰은 방치 혐의로 그를 체포했지만, 검찰과 협의 끝에 형사 처벌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는 해당 산업이 규제되지 않은 데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재우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또한 고의성을 입증할 근거도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관은 이번 사건을 통해 산후 서비스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자격 없는 인력이 전문가인 것처럼 활동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관련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누구나 스스로를 '산후 간호사'라고 부를 수 있는 상황이며, 이는 부모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리에는 브루스 일가도 참석했다. 브루스 감독을 비롯해 그의 아들이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헐 시티 AFC 등에서 활동한전 축구선수인 알렉스 브루스, 그리고 맷부부가모습을 드러냈다.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이를 잃은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엎드려 재우는 데 동의한 것을 평생 용서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전문가라고 믿고 의존했지만, 그 모든 전제가 틀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산업은 완전히 규제되지 않았으며, 누구나 자격 없이 산후 간호사나 수면 전문가를 자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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