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데이비스(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센추리 클럽의 상징인 골든 캡을 품에 안았다.
- 토트넘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벤 데이비스가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공로로 골든 캡을 수여받았다.
- 토트넘과 웨일스의 전설 클리프 존스가 직접 시상했다고 전하며 그의 대기록 달성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벤 데이비스(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센추리 클럽'의 상징인 골든 캡을 품에 안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벤 데이비스가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공로로 골든 캡을 수여받았다. 토트넘과 웨일스의 전설 클리프 존스가 직접 시상했다"고 전하며 그의 대기록 달성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10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벨기에전에서 통산 A매치 100경기를 채웠다. 그러나 이후 부상 여파로 대표팀 합류와 출전이 제한되면서, 공식적인 기념 행사가 미뤄져 왔다.

결국 웨일스 축구협회는 27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앞두고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다. 1958년 월드컵 출전 멤버이자 웨일스 축구의 상징인 클리프 존스를 초청해, 같은 토트넘 출신 후배 데이비스에게 골든 캡을 전달하며 센추리 클럽 가입을 기념했다.
다만 기념식과는 달리 결과는 아쉬웠다. 웨일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까지 1-1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데이비스의 업적은 충분히 의미가 크다.

2012년 A매치 데뷔 이후 13년 만에 100경기 고지를 밟은 그는 가레스 베일(111경기), 크리스 건터, 웨인 헤네시(이상 109경기)에 이어 웨일스 역사상 네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향후 최다 출전 기록 경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절친손흥민에 이어 센추리 클럽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141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미 2020년 6월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기록을 쌓으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015년 손흥민의 합류 이후 데이비스와는 10년 가까이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2016/17시즌 종료 후에는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0/21시즌에는 가레스 베일, 조 로든과 함께 '웨일스 마피아'로 불리며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특히 두 선수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픔부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의 기쁨까지 모두 함께 경험한 절친이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며 결별이 확정됐을 당시, 데이비스는 SNS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거의 매일을 함께했다. 너는 이제 내 가족 같은 존재다. 네가 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Chris Cowli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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