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공격에서는 세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수비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모습이었다. 사실상 실전이라고불러도 무방한 무대였지만홍명보호는 후반전컨디션 난조를 겪고있는손흥민과 이강인을 투입하고도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4점 차 영봉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실망스러우셨을 것" 마지막 월드컵 앞둔 손흥민, 0-4 참패에 5천만 국민 향해 고개 숙였다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스포탈코리아
2026-03-30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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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 공격에서는 세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수비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모습이었다.
  • 사실상 실전이라고불러도 무방한 무대였지만홍명보호는 후반전컨디션 난조를 겪고있는손흥민과 이강인을 투입하고도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4점 차 영봉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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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이 참담한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내용 역시 결과만큼이나 뼈아팠다. 공격에서는 세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수비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모습이었다. 스리백을 가동했음에도 조직력은 번번이 흔들렸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사실상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경기였다. 사실상 실전이라고불러도 무방한 무대였지만홍명보호는 후반전컨디션 난조를 겪고있는손흥민과 이강인을 투입하고도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4점 차 영봉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중계사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 나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축구는 결국 분위기 싸움이 크다. 찬스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상대가 잘한 부분도 있었다. 월드컵에서도 이런 경기 양상이 나올 수 있고, 모든 팀이 이 정도 준비를 하고 나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팀을 만나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월드컵에서는 오늘보다 더 강한 상대를 상대해야 한다"며 "오늘과 브라질전 같은 경기를 통해 배울 점이 분명히 있다. 항상 우리보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임해야 한다. 나 역시 느꼈고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디션에 대해서는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잘 관리해주셔서 많이 나아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장에 와주신 팬분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실패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였다. 분명 실망하셨겠지만 지금처럼 응원해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실상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에게도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음을암시해왔기 때문이다.

당장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던 지난해 8월서울 영등포구 TwoIFC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로스앤젤레스FC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월드컵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마지막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환경이 필요했다. 또 하나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손흥민은 A매치 141경기 54골 23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미 차범근, 홍명보를 넘어 대표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라 있으며, 차범근의 통산 56골 기록에도 단 2골 차로 접근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이변의 가능성도 커졌고, 대한민국 역시 16강을 넘어 8강까지 노려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그러나 월드컵을 3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서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이 37위 코트디부아르에 4점 차로 패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결과다. 분명한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과연 대표팀이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쿠팡플레이캡처,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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