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30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 FC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양민혁은 1월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임대로 합류한 이후 CBS 아레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양민혁의 최근 상황을 짚었다.
- 강원F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K리그를 강타한 양민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움직임을 앞세워 38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잠재력을 입증했다.
- 양민혁은 지난 2월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전(0-0 무)에서 교체로 잠시 출전한 이후 단 한 번도 뛰지 못했으며, 현재까지 8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양민혁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이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30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 FC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양민혁은 1월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임대로 합류한 이후 CBS 아레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양민혁의 최근 상황을 짚었다.
강원F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K리그를 강타한 양민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움직임을 앞세워 38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잠재력을 입증했다.

활약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2024년 12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2006년생 유망주가 두터운 1군 경쟁을 뚫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위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가능성을 입증한 그는 복귀 후 프리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여름 포츠머스로 다시 한번 임대를 선택했다.
초반에는 출전 시간이 제한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자, 우려의 시선도 따랐지만,이는 기우에 가까웠다. 양민혁은 16경기3골을 기록하며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존 무시뉴 감독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상승세덕분에양민혁은 지난 1월 리그 선두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하며 한 단계 도약을 노렸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2월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전(0-0 무)에서 교체로 잠시 출전한 이후 단 한 번도 뛰지 못했으며, 현재까지 8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지도 의문을 표하고 있다.코번트리 팬 패널 크리스 디즈는 '풋볼리그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코번트리는 과거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영입이 많았지만, 양민혁은 그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사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솔직히 전혀 말이 안 된다. 그는 포츠머스에서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리그를 뒤집을 만큼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팬들도 그가 토트넘으로 돌아갔다가 코번트리로 임대된 것에 큰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그는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시즌 초반부터 영입됐지만, 단순히 '있으면 좋으니까 데려온'수준의 영입처럼 보였다"며 "PL로 승격하더라도 양민혁을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없다"고의견을 피력했다.
디즈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 걸 보면 분명 재능은 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리그원이나 챔피언십 하위권 팀으로 다시 임대를 가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양민혁의 부진을 태도 문제로 보진 않았다. 그는 "지금은 단순히 타이밍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이번 시즌 코번트리 공격진이 너무 잘하고 있어 자리를 잡기가 어려웠다"며 "그는 주전 자원이 아니라 백업으로 영입된 선수였다. 필요할 때 역할은 해줬고, 요청받은 만큼은 해냈다. 어디로 가든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오는 6월 코번트리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PL승격을 목전에 둔코번트리로완전 이적을 추진할지, 혹은 토트넘으로 복귀할지 두 갈래 선택지에 놓이게 됐다.
다만 어느 쪽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번트리에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채 출전 기회조차 제한된 상태다.
토트넘으로 복귀하더라도 전망은 밝지 않다. 현재 전력 구성을 고려하면 양민혁이 곧바로 1군에서 자리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변수는 토트넘의 강등 여부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경우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해지면서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현시점에서는 이마저도 불확실성이 커양민혁의 향후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인 상태다.
사진=양민혁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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