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후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길어지는 침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천수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팀과 감독의 영향이 더 크다고 짚었다.
- 축구는 골로 승부가 나는 스포츠고 LAFC가 손흥민을 데리고 온 이유도 그건데 월드컵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라며 손흥민의 부활을 기원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후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길어지는 침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6일(한국시간)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손흥민이 최근 슈팅보다 패스를 더 많이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손흥민의 최근 플레이와 득점 부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손흥민은 직전 올랜도 시티 SC전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패스 성공률 85%(17/20)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 3회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평점 9.8점으로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한 것은 MLS 역사상 최초다.

하지만 득점은 또다시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개막전 레알 에스파냐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8경기 연속 득점이 없고 3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11경기째 무득점이다. 필드골 기준으로는 12경기째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천수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팀과 감독의 영향이 더 크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먼저 팀 운영을 지적했다. LAFC가 지정 선수(DP)를 2명만 활용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각 팀마다 지정 선수를 세 명까지 둘 수 있는데 안 썼다. 대체 왜 안쓰는걸까. 돈이 없는 거 같진 않다. 그 한 장이 일종의 리그에서 주는 혜택이다. 그렇다면 더 좋은 선수,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거 아닌가. (MLS는) 그걸로(DP) 거의 우승팀이 결정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득점 부진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종적으로 어디를 또 움직일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이 인생에서는 또 마지막 팀일 수도 있다. 또 탄력을 갖고 월드컵에 가야 되는데 우리가 (손)흥민이한테 원하는게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와 같은 모습도 있지만 중요한 시점과 중요한 상황 때 득점이라는 것도 있다"며 "손흥민한테 그런거 안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근데 최근 골이 안 터지니까 조금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러한 침묵이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은 골과 슈팅에 장기가 있지만 원래 이타적인 선수다. 실제로 보면 패스를 많이 하는 유형이다. 근래엔 팀 내에 찬스가 많이 없다. 들어가던 골이 안 들어가며 생긴 답답한 감정도 있을 것"이라며 원인을 짚었다.

이어 "그게 월드컵까지 이어지면 안된다. 축구는 골로 승부가 나는 스포츠고 LAFC가 손흥민을 데리고 온 이유도 그건데 월드컵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라며 손흥민의 부활을 기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리춘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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