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만 차단하려는 듯한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한국 팬들과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강인의 거취다.

이강인 앞길 막는 PSG의 '이기적 립서비스'…UCL 전 경기 벤치인데, 빅클럽 관심에 "반드시 필요해" 그저 칭찬만

스포탈코리아
2026-04-0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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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만 차단하려는 듯한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 최근 한국 팬들과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강인의 거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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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만 차단하려는 듯한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한국 팬들과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강인의 거취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씨를 키웠다.

로마노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현재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달 전부터 그를 주시해왔고 여전히 주요 타깃이다. 잉글랜드 클럽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격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맡았고, 중원과 측면은 물론 상황에 따라 최전방까지 소화하며 전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그럼에도 출전 기회 자체는제한적이다. 이강인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1,547분에 그치며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경기 모두 교체 출전에 머물렀다.

PSG가리그1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기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며타 구단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모든 트로피를 원한다면 이강인 같은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선수는 찾기 어렵다. 우리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공개적으로 신뢰를 드러냈다.

빅클럽 특성상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이강인의 존재는 분명 가치가 크다. 다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입지 변화없이 칭찬만 이어지는 현재의 상황은 선수 입장에서는 압박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펩 과르디올라나 위르겐 클롭과 같은 명장들은 핵심 선수라 할지라도 이적 의지가 분명할 경우선수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을 택해왔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강인 역시 이미 이적에 대한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월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구단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현재 팀 내 역할에 일정 부분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현재 상황은 분명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전술적 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그의 의중보다는 팀 내 잔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잔류를 원한다면 칭찬보다는 입지와 출전 시간이 필요로 해 보인다.

사진= 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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