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U-20여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주도권을 쥐고 맹공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 북한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북한은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북한 U-20여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주도권을 쥐고 맹공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북한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북한은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북한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며 여자 축구강호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직전 준결승전에서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3-0으로 완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실제 결승전에서도 볼 점유율 61.3% 대 38.7%, 패스 횟수 473 대 306, 슈팅 수 17 대 7을 기록하는 등 통계상으로 철저히 일본을 압도했다.

북한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으나, 결정적인 슈팅들이 번번이 일본 골키퍼 이와사키 우루하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이던 북한은 오히려 단 한 번의 위기에서 일격에 무너져 내렸다.후반 11분 상대의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사노 모모카에게 헤더 득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준 북한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설상가상후반 31분에는 최연아의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북한은 종료 직전까지쉴 새 없이 일본진영을 향해몰아쳤지만, 끝내 굳게 닫힌골문을 열지 못한 채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북한 선수들은 짙은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주저앉거나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주장 박옥이는얼굴을 감싸 쥐기도 했다.
북한의 에이스 전일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팀 전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교훈을 찾아 앞으로는 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것을 약속드린다"고다짐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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