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 조나단 클린스만이 경기 도중 목뼈가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 체세나 소속의 골키퍼 조나단은 지난 19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 팔레르모 FC와의 2025/26 세리에 B 35라운드 원정 경기(0-2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 조나단은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 조나단 클린스만이 경기 도중 목뼈가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이로인해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다.
조나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나의 이번 시즌은 지난 토요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도중 척추 골절상을 입어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어야 한다"고발표했다.
체세나 소속의 골키퍼 조나단은 지난 19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 팔레르모 FC와의 2025/26 세리에 B 35라운드 원정 경기(0-2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막판,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팔레르모 미드필더 필리포 라노키아의 무릎에 안면을 그대로 강타당했다. 조나단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머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즉각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체세나의성명에 따르면 조나단은 제1경추(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이로 인해 그는 정밀 검사와 함께 신경외과 전문의의 수술 및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조나단은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현장 의료진과 이곳 팔레르모 병원 관계자분들, 따뜻한 위로와 쾌유를 빌어주신 체세나와 팔레르모 양 팀 팬 여러분,지난 며칠간 제 곁을 지켜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승격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팀 동료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조만간 다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마지막까지 소속팀을 응원했다.

조나단은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아버지 클린스만은 현역 시절 토트넘 홋스퍼 FC, FC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등 유수의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통산 620경기 282골 60도움을 기록한 입지전적인 전설의 스트라이커였다.
다만 감독으로서는 아쉬운 커리어를 남겼다.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2011~2016)에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가나가 포함된 '죽음의 조'를 뚫고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헤르타 BSC(2019~2020)에서는 부임 직후 돌연 자신의 SNS로 사임을 발표하는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근무 태만, 아시안컵 졸전 등이 겹치며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경질되는수모를 겪었다. 현재 그는 뚜렷한 행보 없이 무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나단은 이러한 아버지를 향해 각별한 존경심을 품고 있다. 그는'데스티네이션 칼치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내가 나태해지지 않고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흔들림 없는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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