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일전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과 부상 변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인천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경기다.

[현장목소리] '무고사, 이태희 부상' 인천 윤정환 감독 "선수단 많이 지쳐있어...해봐야 아는 경기"

스포탈코리아
2026-05-09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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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일전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과 부상 변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 인천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 인천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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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일전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과 부상 변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인천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경기다. 직전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상위 스플릿 도약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은 4승 3무 5패, 승점 15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대전전에서 팀의 핵심 자원인 무고사와 이태희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까지 안게 됐다.

물론 인천은 올 시즌 김천에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의 김천은 다르다. 김천은 당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5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흐름을 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첫 승에 이어 FC서울전 극적인 역전승까지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도 김천의 동기부여를 높이는 요소다.

즉 인천 입장에서는 한 차례 승리를 거둔 상대라고 해서 낙관하기 어렵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환 감독 역시 우선 선수단의 체력 문제를 언급했다.

윤 감독은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다. 힘든 선수는 바꾸고 뛰어야 할 선수는 뛰어야 한다. 무고사와 이태희가 다쳤다"라고 밝혔다.

무고사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들었다. 남은 경기는 뛸 수 없겠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도 쉬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태희에 대해서도 "발목이 접질렸는데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더라. 수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천의 최근 변화도 경계했다. 윤 감독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서울을 이길 정도다. 수비도 바뀌었고 선수들도 들어왔다. 미드필더는 그대로인 것 같지만 그때와는 양상이 다를 것 같다. 컨디션들이 더 올라왔기 때문에 조금 더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의 상황에 대해서는 냉정했다. 윤 감독은 "우리는 많이 지쳐 있다. 선수 숫자가 많지 않다 보니 연속적으로 뛰는 선수들도 많다. 부상자도 생겼다. 해봐야 아는 경기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 핵심은체력 안배와 후반 승부다. 윤 감독은 "전반 보다는 후반에는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넣어 역습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연전이고 오늘 날씨도 덥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반에 먼저 뛰는 걸 선택하면 후반에 지쳐 있는 상황에서 볼을 앞에서 돌리고 싶어도 돌리지 못한다. 그래서 반대로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천의 무더운 날씨와 그라운드 상태도 변수로 꼽았다. "이 정도 온도면 선수들의 체력 소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그라운드도 물기가 없을 것이다. 물을 뿌려도 금방 마를 것이다. 우리는 물기 있는 그라운드에 적응돼 있다. 이런 장비와 환경에 적응이 안 되면 경기를 풀기 어렵다. 변수는 항상 있다"라고 말했다.

무고사의 복귀 전까지 팀의 득점을 책임져줘야할 페리어에 대해서는 "되게 활발하고 열정적인 선수다. 적응은 시켜야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상대 분석이 다 된 것 같지는 않다. 분석을 당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베테랑 이청용을 향한 신뢰도 컸다. 윤 감독은 "본인이 열심히 하려고 하고 조절도 잘한다. 그렇다고 안 뛰는 선수도 아니다. 많이 뛴다. 우리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걸 느낀다. 저런 선수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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