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쿨루셉스키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연골 부상, 치료 쉽지 않아" 어느덧 1년째 OUT '토트넘 에이스'...장기 결장 이유 밝혀졌다 "부하 많이 가는 부위"

스포탈코리아
2026-05-29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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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당시 쿨루셉스키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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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간 결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대표팀 팀 닥터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과 그 까다로운 성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만 그는 쿨루셉스키가 다시 축구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의 악몽은 지난해 5월 시작됐다. 그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9분 만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당시 쿨루셉스키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비교적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는 달랐다. 오른쪽 슬개골 부위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쿨루셉스키는 수술대에 올랐다.

문제는 회복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상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쿨루셉스키는 보조기를 착용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서는 그의 부상을 두고 "정체불명의 장기 부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치명적이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의 장기 결장 속에 토트넘은 시즌 내내 흔들렸고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고 나서야 17위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더 큰 문제는 공백이 1년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쿨루셉스키는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매달렸지만 스웨덴 대표팀을 이끄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최종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

그리고 풋볼런던에 따르면 스웨덴 대표팀 팀 닥터 요나스 베르너는 월드컵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와 관련해서는 긴 이야기였다. 그는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명단 포함 여부를 결정해야 했을 때 그는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그가 1년 동안 축구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봄 이뤄진 의학적 평가 역시 그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쿨루셉스키의 부상 부위가 가진 까다로움도 짚었다. 그는 "데얀의 경우처럼 연골 부상은 까다롭다. 치료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그는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이 그 부하를 견딜 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비관적인 전망만 나온 것은 아니다. 베르너는 쿨루셉스키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 부분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포터 감독 역시 무리한 월드컵 출전보다 토트넘 복귀가 우선이라고 봤다. 그는 앞서 명단 발표 당시 "지금은 그가 다음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목표는 토트넘과 함께 다음 시즌을 시작하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는 끝내 무산됐다. 그러나 쿨루셉스키의 시간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다.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고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한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일이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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