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설영우, 황인범, 이재성, 이태석이 중원에 자리했으며 황희찬, 조규성, 이동경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홍명보호...그래도 해냈다! 월드컵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 엘살바도르전 1-0 신승!

스포탈코리아
2026-06-04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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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 설영우, 황인범, 이재성, 이태석이 중원에 자리했으며 황희찬, 조규성, 이동경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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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또 한 번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설영우, 황인범, 이재성, 이태석이 중원에 자리했으며 황희찬, 조규성, 이동경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7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다소 먼 거리임에도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엘살바도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는 이기혁이 후방에서 침투하던 이태석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다만 이후 이태석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걸리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9분 한국이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 엘살바도르에 역습을 허용했다. 나탄 오르다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제퍼슨 발라다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방에서 전방을 향한 긴 패스로 활로를 찾았다. 전반 26분 이기혁이 다시 한번 이태석을 향해 패스를 보냈고 전반 28분에는 설영우가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거친 장면도 나왔다. 전반 37분 조규성이 상대 골키퍼 마리오 곤살레스와 충돌했고 전반 40분에는 황인범이 세리토스의 압박 과정에서 발을 밟혔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피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까지 선제골을 노렸지만 확실한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명보 감독은 변화를 줬다. 김승규를 대신해 송범근, 이한범을 대신해 조위제를 투입하며 골문과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다만 후반 초반 흐름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엘살바도르가 먼저 기회를 잡으며 한국을 위협했고 황희찬은 상대의 거친 파울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답답하던 흐름을 깬 주인공은 이동경이었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교체카드를 대거 꺼내 들었다. 이기혁,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이재성, 황희찬을 대신해 옌스 카스트로프, 박진섭, 김진규, 손흥민, 양현준, 이강인을 투입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반 21분 투입된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다. 다만 공이 오현규의 손에 맞으며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0분에는 옌스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엘살바도르 수비를 상대로 돌파한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워낙 강력한 슈팅이었고 상대 골키퍼도 한 번에 공을 잡아내지 못할 정도였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과감하게 파고든 옌스 카스트로프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컷백을 내줬다. 손흥민은 수비를 제친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44분에는 이강인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수비수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패스를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트래핑이 무릎에 맞고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슈팅 기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이 직접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수비진에 맞고 힘을 잃으면서 골키퍼가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끝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는 그대로 대한민국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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