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예상대로 스리백이었다. 전반 11분에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체코 수비수 할로우펙이 어이없는 트래핑 실수를 범하며 한국에 스로인을 내줬다.

'손흥민 전반에만 슈팅 4개'...한국, 체코 압도하고도 골문 못 열었다! 0-0 전반 종료

스포탈코리아
2026-06-1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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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예상대로 스리백이었다.
  • 전반 11분에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체코 수비수 할로우펙이 어이없는 트래핑 실수를 범하며 한국에 스로인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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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이 체코를 압도하고도 아쉽게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예상대로 스리백이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이룬다. 좌우 측면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배치됐고,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책임진다. 최전방에는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나선다.

체코도 같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는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파벨 슐츠, 파트리크 시크, 루카시 프로보트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야로슬라프 젤레니, 알렉산드르 소이카, 토마시 소우체크,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중원을 구성하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흐라니치, 슈테판 할로우페크가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마테이 코바르시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팽팽했다. 한국의 목표는분명했다. 발이 느린 체코 수비진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였다. 다만 체코도 이를 의식한 듯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한국의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전반 6분에는 이강인이 번뜩였다. 상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뒤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이한범의 패스를 받았고, 곧바로 전방의 이태석을 향해 긴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태석이 크로스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1분에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체코 수비수 할로우펙이 어이없는 트래핑 실수를 범하며 한국에 스로인을 내줬다.

한국은 곧바로 흐름을 끌어올렸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감각적인 패스로 수비 라인을 넘겨 이재성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재성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손흥민이 재차 슈팅까지 연결했다. 다만 체코 수비진이 몸을 던져 가까스로 막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14분에도 이강인의 발끝이 번뜩였다. 체코 수비진이 압박을 느슨하게 가져가자 이강인은 지체 없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코바르시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22분 연달아 코너킥을 얻어낸 체코가 한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앞선 체코선수들이 공을 놓치며 뒤에 돌아들어오던 소우체크의 몸을 맞고 유효슈팅으로 연결될뻔했다.

이후 양 팀은 고산지대에서 치러지는 경기 영향 때문인지 다소 템포가 떨어졌다. 이렇다할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장점을 앞세워 치열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체코 수비진을 순간적으로 긴장시키기엔 충분했다.

곧바로 전반 39분에는 김민재가 순식간에 전진해 체코의 패스를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재성이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체코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주자 손흥민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1분에는 체코가 잠시 몰아쳤다.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크로스 상황에서 계속해서 난전을 유도했고, 한국 역시 다소 당황하며 확실하게 클리어링을 하지 못하며 잠시 체코에게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위험한 장면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한국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는 척하며 수비를 속인 뒤 이태석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태석은 곧바로 손흥민을 향해 날카로운 컷백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타이밍이 한 끗 차이로 맞지 않았다. 손흥민이 제대로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이후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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