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빚은멕시코 할리스코주 지형·지적 공학자 협회 전 회장 울리세스 베르날이 사과 영상과함께 사임 사실을 공개했다. 베르날은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베르날은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직관 중이던94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인기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을 향해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해 공분을 샀다.

'한국인 인종차별→끝내 대국민 사과'..."진심으로 사죄" 韓 인기 인플루언서 조롱한 멕시코 협회장, "모든 결과 책임, 직책도 사임"

스포탈코리아
2026-06-15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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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빚은멕시코 할리스코주 지형·지적 공학자 협회 전 회장 울리세스 베르날이 사과 영상과함께 사임 사실을 공개했다.
  • 베르날은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앞서 베르날은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직관 중이던94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인기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을 향해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해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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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단 한 번의 경솔한 행동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빚은멕시코 할리스코주 지형·지적 공학자 협회 전 회장 울리세스 베르날이 사과 영상과함께 사임 사실을 공개했다.

베르날은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베르날은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직관 중이던94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인기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을 향해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해 공분을 샀다.

당시 대다수의 현지 팬들이 그녀를 환대하자 윤 씨 역시 웃음으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베르날이 별안간 양손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행동을 하자, 순식간에 윤 씨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졌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윤 씨가 자신이 당한 인종차별 피해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서,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글로벌 팬들의 비난 여론이 가중되는 가운데 베르날의 신상 정보까지 알려지며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베르날은 직접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멕시코에 외국인이 방문할 때면, 저희는 항상 그분들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저는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했고,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드리기 위해 이 영상을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며칠 전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국 경기 당시,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한국인 여성 이노냥 님께 사과드린다"며 "아울러 한인 사회와 외국인 커뮤니티, 그리고 저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부끄러움을 느끼셨을 멕시코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베르날은 자신이 맡고 있던 협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실수를 저질렀을 때 이를 깨끗이 인정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관련 기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선을 긋고자, 오늘 아침 부로 제가 임원으로 있던 엔지니어 협회 직책에서도 사임했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저 개인의 문제이며, 마땅히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제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도리에 맞게 직접 만나 뵙고 사과를 드리기 위해 조만간 이노냥 님을 뵐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해뒀다. 이번 일이 초래한 상황들로 인해 저 자신도 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만, 진심을 다해 말씀드리고 싶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이노냥 SNS,울리세스 베르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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