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조시마르 보지냐가 마침내 어머니와 재회하게 됐다. BBC 등외신은 18일(한국시간)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22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머니 에보라가 미국 입국에 필요한 비용과 비자 문제 등을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극적 상봉! '국민 영웅' 보지냐, '신속 대처' 미국이 도왔다...'무적함대' 울린, 카보베르데 골키퍼, 비자 장벽 뚫고, '어머니 앞 월드컵 성사'

스포탈코리아
2026-06-19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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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조시마르 보지냐가 마침내 어머니와 재회하게 됐다.
  • BBC 등외신은 18일(한국시간)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22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어머니 에보라가 미국 입국에 필요한 비용과 비자 문제 등을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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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조시마르 보지냐가 마침내 어머니와 재회하게 됐다.

'BBC' 등외신은 18일(한국시간)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22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지냐는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 골문을 지키며 7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스페인은 보지냐의믿을 수 없는 활약에 막혀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첫 출전서 승점 1점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정작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야 할 가족은 경기장에 없었다. 어머니 에보라가 미국 입국에 필요한 비용과 비자 문제 등을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일부 국가 국민의 관광비자 신청 과정에서 보증금 예치를 요구했다. 여기에 항공권과 숙박비 등이더해지며보지냐의 어머니가 방문하기엔 큰 부담이 됐고, 결국 에보라는 월드컵 현장 직관을 포기했다.

보지냐는 스페인전 이후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경기장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비자 문제 때문에 오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정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국무부에 협조를 요청했고,미국 당국은 에보라의 비자 발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이후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어머니가 다음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다. 마이애미에서 아들과 재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보라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말 행복하다.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아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엔꼭 안아주고 싶다"라며 감격했다.

사진=보지냐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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