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엘리예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 여파로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하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독일 공영방송 DW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으로 인해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글로벌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와히가 대회 개막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충격! 월드컵 나가려고 귀화까지 했는데, 승부조작 혐의라니!...코트디부아르 FW, 고의 옐로카드 의혹→캐나다 입국 거부

스포탈코리아
2026-06-19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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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엘리예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 여파로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하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독일 공영방송 DW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으로 인해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 앞서 글로벌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와히가 대회 개막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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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엘리예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 여파로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하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독일 공영방송 'DW'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와히가 승부조작 의혹으로 인해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글로벌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와히가 대회 개막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와히는 현재 프랑스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가 의심받는 부분은 다름 아닌 고의 옐로카드다. 지난달열린 2025/26 리그1 34라운드 FC 메스전에서 불법 베팅과 연루돼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와히의 플레이는 다소 부자연스러웠다. 전반 33분 상대 수비수 부나 사르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범했지만 경고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사디부 사네에게 다시 태클을 가했고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고로 시즌 누적 경고 5장이 된 와히는 AS 생테티엔과의 강등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이 정지됐다. 하지만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니스의 4-1 승리와 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문제는 경기 직후였다. 와히는 곧바로 프랑스 경찰 반부패 전담 부서에 체포됐다. 다만 조사 후 석방됐고 현재까지 정식 기소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마르세유 검찰청 대변인은 "리그1에서 뛰고 있는 23세 축구선수가 체포된 것이 맞다"며 "이는 조직적 사기, 조직적 스포츠 부패, 범죄수익 취급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선수는 경찰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도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 LFP는 "와히의 경고와 관련된 베팅 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와 비밀 유지 의무를 고려해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 징계 절차 역시 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징계 절차를 밟을 권리는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와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 15일 에콰도르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56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캐나다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DW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FIF)는 "현 시점에서 와히의 캐나다 입국에 필요한 행정 허가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선수는 미국에 남아 팀 복귀를 기다릴 예정"이라며 "민감한 시기지만 와히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소식이 더 충격적인 이유는 와히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프랑스가 아닌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선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의혹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아프리카 매체 '스포츠뉴스아프리카'는 "곧 발표될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서 엘리예 와히의 발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와히는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프랑스 대표팀 대신 코트디부아르를 택했고, 3월 A매치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월드컵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는 곧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 승부조작 혐의 수사 여파로 캐나다 입국이 거부되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zeenew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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