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팀이 디디에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 착용을 요청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이를 거절했다.
-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하겠다는 요청을 했지만 FIFA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23일 데샹 감독이 어머니를 여의면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프랑스 대표팀이 디디에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 착용을 요청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이를 거절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하겠다는 요청을 했지만 FIFA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23일 데샹 감독이 어머니를 여의면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데샹 감독은 이라크전 직후 점심 식사 전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해당 비보를 직접 전했다. 선수단 역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슬픔을 함께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데샹 감독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미국을 잠시 떠나 프랑스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27일 열린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벤치를 지키지 못했고, 그의 빈자리는 기 스테판 수석코치가 대신 맡아 팀을 지휘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노르웨이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경기 전 데샹 감독의 모친을 위한 묵념이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몇 분 뒤 정정 공지를 냈다.

FIFA가 해당 묵념은 이미 베네수엘라 지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사전에 예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검은 완장 착용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FFF는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한 검은 완장 착용을 FIFA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스테판 코치는 경기 전 꽃다발을 들고 나와 데샹 감독의 모친을 추모했다. 데샹 감독 부재 속에서도 프랑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노르웨이를 4-1로 완파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세네갈을 3-1, 이라크를 3-0, 노르웨이를 4-1로 꺾고 승점 9로 조 1위를 확정했다. 프랑스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한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선수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감독으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결승까지 이끌며 또 한 번 프랑스를 세계 최정상권에 올려놓았다.
과연 데샹 감독이 다시 팀에 합류한 뒤 슬픔을 딛고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할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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