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주장 리안 멘데스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국가대표팀 주장이 뉴질랜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5월 뉴질랜드 현지 매체를 통해 카보베르데 대표팀 내 성폭행 수사 사실이 최초로 알려졌었다.

'충격!' 성폭행 혐의 조사 중, '월드컵 출전'...32강 돌풍 이끈 카보베르데 주장 멘데스, 가해자로 지목됐다

스포탈코리아
2026-06-28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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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주장 리안 멘데스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충격을 주고 있다.
  •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국가대표팀 주장이 뉴질랜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앞서 5월 뉴질랜드 현지 매체를 통해 카보베르데 대표팀 내 성폭행 수사 사실이 최초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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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주장 리안 멘데스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국가대표팀 주장이 뉴질랜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단연 이목을 끄는 팀은 카보베르데다. 아프리카 서쪽 끝 대서양에 위치한 인구 52만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D조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본선 무대에서의 기세도 매서웠다. 조별리그 H조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강호들을 상대로 연달아 무승부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사상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돌풍의 중심인 주장 멘데스를 둘러싼 충격적인 성 추문이 터져 나왔다.

앞서 5월 뉴질랜드 현지 매체를 통해 카보베르데 대표팀 내 성폭행 수사 사실이 최초로 알려졌었다.

사건은 지난 3월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친선 대회 'FIFA 시리즈' 기간 중 대표팀 숙소에서 발생했으며,뉴질랜드 경찰 당국 역시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접수된 혐의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면서도 "현시점에서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실명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최근보도를 통해 가해자가 멘데스라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카보베르데 대표팀 통역을 맡았던 여성으로, 그녀의진술에 따르면, 업무상 미팅으로 알고 선수단 방을 찾았다가 사적인 술자리임을 깨닫고 곧바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이후 멘데스가 피해자의 방으로 찾아와 강제로 침입해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도망치려는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피해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병원 법의학 검사 결과에서는 다수의 멍과 외상이 확인됐다. 피해자는 카보베르데축구협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호텔 CCTV 영상을 확보해 기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멘데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끌었다. 카보베르데는 오는 7월 4일 아르헨티나와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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