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아스널 공격수 트로사르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350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한편 트로사르의 합류는 오현규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현규(베식타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아스널 공격수 트로사르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350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은 기본 이적료 1,800만 유로(약 315억 원)에 옵션 200만 유로(약 35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다만 아직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트로사르의 연봉은 최대 900만 유로(약 15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개인 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다.

트로사르는 2023년 아스널에 합류한 뒤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스널에서 통산 174경기 36골 3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우승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8골 11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5월 웨스트햄 원정에서 후반 38분 터뜨린 결승골 덕에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했고, 결국 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 이후 선수단 개편에 나선 아스널은 세대교체를 추진하면서 30대에 접어든 트로사르의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트로사르는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소화하고 있다. 벨기에는 미국과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트로사르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 체제에서 이번 대회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세네갈과의 32강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디 애슬레틱은 벨기에의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된 뒤 이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사르의 합류는 오현규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베식타스에 입단한 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적응 기간 없이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다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홀로 감당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중원의 오르쿤 쾨크취가 공격을 지원했지만, 포지션 특성상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트로사르가 합류한다면 공격의 무게감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트로사르는 측면 돌파와 연계 플레이, 마무리 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다. 왼쪽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뛸 수 있어 오현규와 다양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직접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뿐 아니라 상대 수비를 끌어내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도 뛰어나 다음 시즌 오현규의 득점력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43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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