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세미루는 6일(한국시간)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노르웨이에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직후 브라질 매체 카제TV와의 인터뷰 중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 월드컵 우승은 항상 우리의 꿈이었다고 힘겹게 심경을 전했다.
- 카세미루에게 있어 이번 월드컵은 사실상라스트 댄스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 우승은 항상 우리의 꿈이었다."
카세미루는 6일(한국시간)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노르웨이에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직후 브라질 매체 '카제TV'와의 인터뷰 중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멘 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지금 당장은 할 말을 찾기 어렵다. 월드컵 우승은 항상 우리의 꿈이었다"고 힘겹게 심경을 전했다.

카세미루에게 있어 이번 월드컵은 사실상'라스트 댄스'였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꿈의 무대를 밟았고,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중원을 든든히 책임졌다. 그러나 결과는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은 두 대회 연속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짐을 싸야만 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알리송 베케르, 파비뉴 등 관록의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엔드릭 등 젊고 유능한 신성들이 대거 가세하며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무패 행진(2승 1무)을 내달리며 순조롭게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이어진 32강전에서 '다크호스' 일본마저 2-1로 제압하며 쾌조의 흐름을 탔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상대적으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노르웨이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허무하게 고배를 마셨다.
카세미루가 여전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긴 하나, 그의 나이는 어느덧 34세다. 2030년 월드컵이 열릴 때면 38세가 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다음 대회를 기약하기는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세미루는 "내게는 세 번째 기회였다.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고, 나와 동료들이 이곳에서 해낸 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훌륭히 해냈다. 수많은 사람을 실망시켰다는 것을 알지만 삶은 계속된다. 지금 이 순간에는 그저 내 가족,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한 뒤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떴다.
사진=카제TV,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