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는다.
-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한다며 공격수 석현준에 이어 FC포르투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 이에 황인범도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중원 보강을 추진하던 포르투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이적을 두고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85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오는 일요일 오후 10시쯤 포르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한다"며 "공격수 석현준에 이어 FC포르투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황인범은 월드컵을 마친 직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황인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중원을 책임졌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별개로 소속팀 내 입지는 오히려 좁아졌다. 페예노르트는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을 경질한 뒤 데비 리고 신임 스포츠 디렉터와 조반니 반 브롱크호르스트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29세에 접어든 황인범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네덜란드판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14일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새 수뇌부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이미 경쟁자가 많은 중원에 황인범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황인범도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중원 보강을 추진하던 포르투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황인범은 이제 포르투갈 무대에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다만 포르투 중원에는 알란 바렐라와 가브리 베이가, 빅토르 프로홀트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주전 경쟁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기회는 열려 있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정상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출전권을 확보했다. 소화해야 할 경기 수가 많은 만큼 황인범이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입지를 넓힐 수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적 절차에 차질이 없을 경우 황인범은 오는 8월 2일 토렌세와 치르는 슈퍼컵부터 FC포르투 스쿼드에 포함될 전망이다.
사진=livemodetv.p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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