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길거리 한복판에서 프로 축구 선수를 겨냥한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 벨기에 매체 HLN은 29일(한국시간)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공격수 모하메드 푸세이니가 브뤼셀 길거리에서강도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 당시푸세이니가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브뤼셀 루이즈 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후드를 뒤집어쓴 괴한들이 습격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 아침길거리 한복판에서 프로 축구 선수를 겨냥한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벨기에 매체 'HLN'은 29일(한국시간)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공격수 모하메드 푸세이니가 브뤼셀 길거리에서강도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6일 오전 6시 30분경. 당시푸세이니가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브뤼셀 루이즈 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후드를 뒤집어쓴 괴한들이 습격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대담했다. 일당 5명 중 3명은 뒤에서 푸세이니의 목을조르며 제압한 뒤 구석으로 끌고 갔고, 그 사이 나머지 2명은 차량 내부를 샅샅이 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8,000~14,000유로(약 1,320만~2,310만 원) 상당의 고가 롤렉스 시계를 포함한 귀중품을 훔친 뒤 현장을벗어났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아찔한 범행 현장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는 것이다. 당시 푸세이니와 함께 외출했다가 뒤따라 걷고 있던 팀 동료가 그가 습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이를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며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범죄 현장을 담은영상은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경찰은 영상을 바탕으로 범인 중 일부의 신원을 신속하게 특정했고, 현재 용의자 1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브뤼셀 검찰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도난 신고된 물품들이 발견됐다. 브뤼셀 검찰은 예심 판사를 배정해 구속을 요청했으며,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위니옹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건 직후 선수는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훌륭한 업무 처리를 보여준 브뤼셀 경찰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행히 선수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어제부터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02년생의 유망한 공격수인 푸세이니는 지난 2024년 오스트리아의 SK 슈투름 그라츠를 떠나 위니옹에 입단했다. 그는 이적 첫 시즌(2024/25)부터 44경기11골 3도움을 기록,팀의 리그 및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가나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돼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SNS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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