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KV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002년생 이한범은 향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를 책임 질 재목이다.
- 이한범이 합류한다면 곧바로 꿈의 무대인 UCL를 누빌 수 있게 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KV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럽 브뤼헤가 FC 미트윌란으로부터 이한범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는 "벨기에 소식통에 따르면 공식 절차만 남겨둔 가운데, 900만 유로(약 148억 원)에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보너스가 더해진 조건으로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 미트윌란은 향후 이적 시 발생하는 수익의 15%를 가져가는 셀온 조항을 보유하게 된다"고설명했다.

2002년생 이한범은 향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를 책임 질 재목이다. K리그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량을 입증한 그는 지난 2023년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유럽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단연 지난 시즌.49경기출전해 탄탄한 대인 방어와 수비 조율 능력을 뽐내며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고, 미트윌란의 덴마크축구협회(DBU) 포칼렌 우승을 견인하며 핵심 수비수로자리매김했다.

소속팀에서의 빼어난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의 상승세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2024년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한범은 초반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용되며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입증하기 시작했다. 결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당당히 승선한 그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씁쓸한 고배를 마셨지만, 이한범 개인만큼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이는 곧바로 클럽 브뤼헤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어졌다.

브뤼헤는 벨기에1부 리그 우승 20회에 빛나는 자타공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자국 컵대회 최다 우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도 리그 정상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이한범이 합류한다면 곧바로 '꿈의 무대'인 UCL를 누빌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이한범 입장에서브뤼헤는향후 더 큰 리그와구단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 브뤼헤는 유망한 자원을육성해 빅리그로 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춘 구단이다.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알렉산다르 스탄코비치가인터 밀란으로, 크리스토스 촐리스가아스널 FC로 이적했다. 이한범 역시 브뤼헤의 주전 수비수로서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면, 김민재와 같은 대표팀선배들처럼 유럽 빅리그 입성이라는 더 큰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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