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던 오현규가 베식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튀르키예 매체 포토마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지와 경기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당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지만, 오현규의 경기력이 안정적으로 올라오면서 잔류 가능성에도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던 오현규가 베식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가운데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마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지와 경기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현규는 이탈리아노 감독의 지시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 동료들에게 연결한 패스와 연계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며 "이탈리아노 감독은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식타스는 지난달 31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미트윌란을 2-0으로 꺾고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75%(12/16), 드리블 성공 2회,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득점 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이탈리아노 감독이 요구한 전술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당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지만, 오현규의 경기력이 안정적으로 올라오면서 잔류 가능성에도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오현규를 둘러싸고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토마치는 지난달 27일 "베식타스에서 오현규와 관련한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오현규가 단기간 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유럽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 일부 유럽 구단 관계자들이 미트윌란전을 찾아 오현규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탈리아노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와 두샨 블라호비치 등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희망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인 구체적인 구단명이나 공식 제안, 협상 진행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베식타스가 추진했던 공격수 영입 작업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베식타스가 알 힐랄로부터 다르윈 누녜스를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추가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오현규는 경기력으로 이탈리아노 감독의 신뢰까지 받았다. 구체적인 이적 제안이 등장하지 않는 한 오현규가 단기간 내 베식타스를 떠날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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