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 이강인이 최근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 하지만 이강인은 개인적인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했다.
- 그는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해 책임을 통감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 이강인이 최근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아틀레티코이적 후 치르는 첫 데뷔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에는 수많은 국내 팬들의 환호 속에서 입단식까지 진행되며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개인적인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했다. 그는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해 책임을 통감했다.

대회 전부터 역대급 '황금 세대'라는평가를 받았던 대표팀은 조 추첨에서도 개최국인 멕시코를 제외하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여 충분히 해볼 만한 대진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허무하게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기대가 컸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고, 이는 자연스레 한국 축구를 향한 전반적인 관심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이 같은 상황에이강인은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정말 마음이 좋지 않다.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아틀레티코는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축구 팬분들이 더 행복해하시고 다시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가 생각을 잘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저 자신도 최선을 다해서 많은 팬분들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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