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을 막지 못했다.
- 경기 후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까지 받았다.
- 대부분의 선수가 아쉬운 활약을 한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까지 받았다.
즈베즈다는 1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6/27시즌 UCL 3차 예선 2차전에서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에 0-2로 패했다. 1차전 에서0-1로 패배했던즈베즈다는 합계 0-3으로 완패하며 결국 UCL 진출의 꿈을 일찌감치 접어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즈베즈다는UEFA 유로파리그(UEL)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대부분의 선수가 아쉬운 활약을 한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루브'는 즈베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하면서 설영우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설영우에 대해 "너무 소극적이었다. 특히 전반전에는 부카리에게 제대로 된 공격 지원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보다 공격적이고 단호하게 시작했다. 아마 감독으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전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베르셰바의 골이 나오면서 모든 것이 끊겨버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설영우만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스포르트클루브는 이날 즈베즈다의 경기력을 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감독과 선수단, 구단 수뇌부 모두의 완전한 실패였다. 하포엘 베르셰바를 상대로 또다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이번에도 합격점을 받을 만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라고평가했다.
실제 선발 선수 대부분에게 5점대의 낮은 평점이 매겨졌다. 스탄코비치 감독 역시 평점 5점에 그쳤다. 매체는 "즈베즈다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한 네 번째 시도마저 실패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하포엘 베르셰바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팀 경기력이 처참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아르테를 왼쪽 측면에 배치한 선택부터 잘못됐지만 이는 수많은 문제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스탄코비치는 제대로 된 팀을 만들지 못했고, 자신의 불안과 신경질적인 분위기까지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퇴장까지 당하면서 팀이 무너지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프리시즌부터 즈베즈다에 무언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있었다. 이제 스탄코비치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이번 여름을 매우 잘못 보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설영우에게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결과가 됐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다시 한번 UCL 본선 무대를 바라봤지만, 올 시즌에는 3차 예선에서 도전을 마쳐야 했다.
특히 즈베즈다가 하포엘 베르셰바와의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탈락하면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에 활기를 더해야 했던 설영우 역시 현지의 날선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스포르트클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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