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위해 손흥민(LAFC)이 선발에서 빠졌다. 하지만 팀이 끌려가자 결국 교체 투입되면서 휴식은 휴식대로 주지 못했고, LAFC는 패배까지 당하고 말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타일러 보이드, 제레미 에보비세, 제이콥 샤펠버그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LAFC 최악이다! 34세 손흥민 8경기 연속·평균 86분 강행군→이제야 쉬나 했더니 또 투입…휴식 실패에 0-1패배까지

스포탈코리아
2026-08-20 오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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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관리를 위해 손흥민(LAFC)이 선발에서 빠졌다.
  • 하지만 팀이 끌려가자 결국 교체 투입되면서 휴식은 휴식대로 주지 못했고, LAFC는 패배까지 당하고 말았다.
  •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타일러 보이드, 제레미 에보비세, 제이콥 샤펠버그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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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관리를 위해 손흥민(LAFC)이 선발에서 빠졌다. 하지만 팀이 끌려가자 결국 교체 투입되면서 휴식은 휴식대로 주지 못했고, LAFC는 패배까지 당하고 말았다.

LAF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타일러 보이드, 제레미 에보비세, 제이콥 샤펠버그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이유는 명확했다. 부상이 아니라 피로 관리였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경기 전 "손흥민은 LAFC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 피로 관리를 받고 있다"며 "오는 22일 포틀랜드 팀버스전까지 예정돼 있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부상 위험을 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좀처럼 쉴 틈이 없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복귀한 이후 LAFC의 최근 8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약 86분에 달했다.

MLS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리그스컵 3경기에도 모두 출전했고, MLS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올스타전에서는 리가 MX 올스타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결국 LAFC도 뒤늦게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콜로라도전을 앞두고 "현재 우리는 MLS에서 선수단 평균 연령이 두 번째로 높은 팀이다.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보다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을 항상 경기장에 두고 싶다. 손흥민이 뛰면 우리 팀이 더 좋아지고 더욱 위협적인 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에게 일주일에 세 경기를 뛰게 하면서 높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콜로라도전에서 손흥민에게 모처럼 휴식을 주는 듯했다. 하지만 계획은 오래가지 못했다.

LAFC는 전반 22분 에보비세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좀처럼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결국 후반 손흥민과 드니부앙가를 동시에 투입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던 손흥민을 팀이 위기에 몰리자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것이다.결국 휴식은 제대로 주지 못했고 결과까지 얻지 못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투입 이후에도 LAFC는 끝내 콜로라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워낙 크다는 점은 분명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손흥민이 뛰면 팀이 더 좋아지고 위협적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그렇다고 34세인 손흥민에게 매 경기, 휴식 없이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월드컵 이후 8경기 연속 출전, 경기당 평균 86분이라는 기록은 이미 상당한 강행군이었다.

LAFC는 뒤늦게 손흥민의 출전 시간 관리에 나섰지만 첫 로테이션 경기부터 손흥민을 다시 투입해야 했고, 패배까지 떠안았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손흥민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도 체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LAFC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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