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덕분에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설영우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매각되었으며, 며칠 내로 이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설영우는 K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수비수로 활약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덕분에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설영우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매각되었으며, 며칠 내로 이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즈베즈다는 이번 이적으로 400만 유로(약 64억 원)의 확정 수익을 올리며,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추가 보너스와 향후 타 팀 이적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10%를 지급받는 셀온 조항까지 확보했다"며 "이 믿음직한 수비수는 독일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되며, 이는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큰 도약"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즈베즈다는 그야말로 성공적인 장사를 했다. 지난 2024년 여름150만 유로를 지불하고 설영우를 영입했던 즈베즈다는 이번 이적으로 투자금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익을 챙겼고, 향후 추가 수익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고 평가했다.

설영우는 K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수비수로 활약했다. 울산HD 소속으로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지난 2024년 즈베즈다로 이적하며첫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별도의 적응기 없이곧장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첫 시즌(2024/25) 만에43경기출전해 6골 8도움을 뽑아내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고,해당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을 동시에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했다.이어진 2025/26시즌에도 50경기나서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두 대회 2연패라는 대업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상승가도를 달렸다. 지난 2023년 3월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래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2023 AFC 아시안컵과 같이굵직한 국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다만 최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으나 부정확한 크로스와 슈팅 난조를 보이며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팀 복귀 후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8경기 출전해특유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탄탄한 기본기를다시 보여주며 예전의 폼을되찾았다.

이러한 맹활약은 다시금 유럽 구단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당초 설영우는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돌연 아우크스부르크가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한발 앞서 나갔고, 결국 최종 승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과거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향수가남아있는 곳이다. 이들은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중위권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12승 7무 15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마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