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로컬 보이 김륜성(24)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 김륜성은 9월 20일(일) 오후 4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1-0 승)에서 후반 9분 정운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K리그 통산 100경기(K리그1 77경기 2골 6도움+K리그2 20경기 5도움+플레이오프 3경기) 출전 고지에 올랐다.
- 김륜성은 2025시즌 제주SK의 왼쪽 풀백 주전 자리를 꿰차며 커리어 하이 기록(K리그 35경기 1골 5도움)까지 달성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로컬 보이' 김륜성(24)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김륜성은 9월 20일(일) 오후 4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1-0 승)에서 후반 9분 정운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K리그 통산 100경기(K리그1 77경기 2골 6도움+K리그2 20경기 5도움+플레이오프 3경기) 출전 고지에 올랐다.
김륜성은 연고지 제주(제주서초 출신)에서 나고 자라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운 '로컬 보이'다. 제주SK가 2025시즌 구단 명칭 변경 후 첫 영입으로 김륜성을 선택했을 정도로 잠재력뿐만 아니라 연고지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대주였다. 김륜성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실력을 만개시키고 있다.
김륜성은 2025시즌 제주SK의 왼쪽 풀백 주전 자리를 꿰차며 커리어 하이 기록(K리그 35경기 1골 5도움)까지 달성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임명됐으며, 2월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대표 선수로 나섰다. 8월 5일(수)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도 출전하며 제주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김륜성은 맨시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전까지 최고의 퍼포먼스(K리그1 1골 1도움)를 선보이며 제주SK의 상승세를 이끌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재활 치료에 열중하는 동시에 출전 기회를 잡은 유스 출신 신인 박민재의 멘토로 나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이러한 김륜성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리고 기다렸던 부상 복귀전. 공교롭게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의 순간까지 김륜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륜성은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고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륜성은 원정 응원석을 찾아 팬들과 함께 그 기쁨을 만끽했다. 김륜성은 메가폰이 고장났지만 생목으로 팬들과 함께 제주SK의 응원가 '승리의 깃발'을 열창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륜성은 "고향팀 제주SK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워서 감회가 새롭다. 특히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맨시티전 부상으로 많은 것이 아쉬웠지만, 그 시간을 통해 더 단단해졌다. 재활 기간 동안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팬들과 함께 '승리의 깃발'을 부른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메가폰이 고장 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생목으로라도 팬들과 하나 되는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이제 100경기는 새로운 시작이다. 제주의 아이콘으로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김륜성은 제주를 대표하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프로다운 태도로 팀 전체에 귀감이 되는 존재다. 부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활에 전념하는 동시에 그라운드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 이번 김륜성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주SK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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