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모레노 감독이 이강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모레노 감독의 현장 관전 소식과 한국 대표팀의 현주소를 짚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모레노 감독이 굳이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특히 이강인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뛸 때만큼 대표팀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팀에서 부여받은 역할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실제이강인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韓 대표팀서 역할, 확실한 믿음 주지 못해"...이강인 활용법 두고 고심 깊어진 모레노 감독, 마드리드 방문→西 매체도 '집중 조명'

스포탈코리아
2026-11-05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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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모레노 감독이 이강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모레노 감독의 현장 관전 소식과 한국 대표팀의 현주소를 짚었다.
  • 문도데포르티보는 모레노 감독이 굳이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특히 이강인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뛸 때만큼 대표팀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팀에서 부여받은 역할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 실제이강인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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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스페인 현지 매체가대한민국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마드리드 방문 소식을 전하며, 대표팀 내 이강인 활용법을 둘러싼 전술적 딜레마를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모레노 감독이 '이강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모레노 감독의 현장 관전 소식과 한국 대표팀의 현주소를 짚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6/27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빅클럽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대표팀의 공수 핵심인 이강인(아틀레티코)과 김민재(뮌헨)가 격돌하는 '코리안 더비'로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만큼 선발 맞대결이 점쳐졌으나, 예상과 달리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다소 늦게 만남이 성사됐다.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승기를 잡은 후반 34분 굳히기 카드로 투입돼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강인은 그보다 앞선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아 15차례의 패스 시도 중 14번을 성공(성공률 93%)시키며 분전했으나, 이미 기운 경기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한 시간은 15분남짓에 불과했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이날 메트로폴리타노 관중석에는 특별한 손님이 자리해 두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했다. 바로 11월 A매치 명단 발표 후 마드리드로 날아온 모레노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이었다.두 선수 모두 선발에서 제외되며 모레노 감독이 기대했던 90분 풀타임 점검은 무산됐으나, 현지의 시선은 모레노 감독의 방문 목적 그 자체에 쏠렸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모레노 감독이 굳이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특히 이강인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뛸 때만큼 대표팀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팀에서 부여받은 역할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실제이강인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당초 스페인 출신의모레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강인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지난 9~10월 A매치 기간 동안 모레노 감독의 이강인 기용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용 가치가 높은 이강인을 오른쪽측면부근에만 고정 배치하면서 그의 창의성이 반감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스페인 현지 매체역시 이러한 한국의 여론을꿰뚫어 보고 있었다. 매체는 "모레노 감독의 경직된 전술을 두고 한국에서는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언론들은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 아틀레티코의 플레이메이커인 이강인에게 전술적 자유를 완전히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라며 "현재 한국 대표팀의 전술은 이강인을 우측면에 묶어두어,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중앙으로 파고드는 대각선 움직임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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