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임한다. 이번 시즌 벨기에 무대에서 5골 5도움으로 진가를 발휘한 홍현석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부름을 받았다. A대표팀 첫 발탁이다.

[현장목소리] “흥민이 형이 장난 치고 놀리고...” 아직 어색·머쓱한 홍현석

스포탈코리아
2023-06-12 오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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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임한다.
  • 이번 시즌 벨기에 무대에서 5골 5도움으로 진가를 발휘한 홍현석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부름을 받았다.
  • A대표팀 첫 발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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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현석(KAA 헨트)이 기존 터줏대감들의 놀림과 관심 속에 적응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임한다.

이번 시즌 벨기에 무대에서 5골 5도움으로 진가를 발휘한 홍현석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부름을 받았다. A대표팀 첫 발탁이다.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홍현석은 아직 모든 게 어색해 보였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뛸 수 있다는 자체로 설레고 긴장도 된다”고 멋쩍게 웃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벨기에로 직접 날아가 홍현석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뽑힐 것 같았느냐는 물음에 그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당시 경기력이 불만족스러웠다. 솔직히 ‘망했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었다”고 떠올렸다.

홍현석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중앙과 측면, 최전방까지 뛸 수 있는 만능 키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력도 갖췄다.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정작 본인은 “감독님이 왜 뽑으셨는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나는 활동량과 킬 패스가 강점이다. 공격적으로 열심히 뛰고 수비도 성실히 해서 그런 것 같다.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아,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구나’라고 팬들에게 각인되고 싶다. 데뷔전 데뷔골 혹은 킬패스로 도움을 기록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소집되고 반겨준 선수와 같이 뛰면 호흡이 좋을 것 같은 선수를 묻자, 홍현석은 “해외파들이 먼저 훈련을 했는데, (손)흥민이 형과 (황)인범이 형이 잘 챙겨줬다. 장난치고 놀리고 그랬다. 인범이 형은 예전부터 좋아했다. 같이 뛰면 잘 맞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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