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또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승리가 없어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야만 했다.

[웨일스전] ‘손흥민+김민재 월드클래스 있어요!’ 그런데 내용이 없어요! 컬러 실종 ‘클린스만호 현실’

스포탈코리아
2023-09-08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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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또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승리가 없어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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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월드클래스가 있지만, 내용이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또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출범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아직도 무승이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승리가 없어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야만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부임 후 6개월 동안 국내에 머문 기간은 67일밖에 되지 않는다.




이외에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시간을 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에 참가하고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는 등 본업을 잊은 듯한 행보를 보였다.

클린스만호의 무승은 영국 현지에서도 이슈 거리였다. 공영방송 ‘BBC’는 “9월 2번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될 수 있다. 계속해서 미국에 거주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논란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클린스만이라는 조리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료는 충분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 김민재라는 최상급을 손에 쥐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클래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뚜렷한 컬러와 철학이 보이지 않았다는 부분이 더 우려되는 부분이다.

클리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이 됐다. 이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야 한다. 하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매일 비판과 함께 살고 있다. 업무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것이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우리가 할 일을 확실히 알고 있다. 확실한 기준은 1월 카타르에 있을 것이다”며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과정 만들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승 도전으로 가는 길목에 희망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분명, 대한민국은 손흥민, 김민재라는 월드클래스가 있다. 하지만, 내용과 과정이 없다. 클린스만호의 현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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