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판 여론 극복 나서는 홍명보호, 10월 A매치 명단 발표…'부상' 손흥민 합류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 2층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동행할 26명의 대표팀 선수를 공개했다.

앞선 9월 팔레스타인전(0-0 무), 오만전(3-1)을 통해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홍 감독의 두 번째 A매치 소집이다. 대표팀은 내달 10일, 15일 각각 요르단, 이라크와 격돌한다.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을 먼저 다녀온 뒤 귀국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를 이뤘다.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중동 팀으로 구성돼 쉽지 않은 경쟁이 점쳐진다. 각 그룹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시스템이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KFA) 현안질의 이후 약 6일 만의 대표팀 소집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예상되나 홍 감독은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더욱 나은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 홍명보호 10월 A매치 소집 명단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 김준홍(전북현대모터스FC), 조현우(울산 HD)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FC서울),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이한범(미트윌란),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권혁규(히버니언), 박용우(알 아인),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상무), 이재성(FSV 마인츠 05),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KRC 헹크), 주민규(울산 HD)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