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정승현(알 와슬), 이강인,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 주치의 소견에 의하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22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한 뒤 선수단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날 한국은 전반 38분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데 이어 후반 40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 이강인의 왼쪽 발목이 꺾이며 예기치 못한 전력 누수를 겪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왼쪽 발목 부상이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정승현(알 와슬), 이강인,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주치의 소견에 의하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22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한 뒤 선수단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38분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데 이어 후반 40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 이강인의 왼쪽 발목이 꺾이며 예기치 못한 전력 누수를 겪었다. 특히 이강인의 경우 경기 후 목발을 짚은 채 부축받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초 소집해제 가능성이 높았으나 정밀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 당시 이강인의 발목에서는 '뚝' 소리가 났다고 전해진다. 붓기 때문에 곧장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였다.
불행 중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루간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이강인은 22일 선수단에 합류해 회복 훈련을 진행,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오는 25일 요르단과 일전을 앞둔 만큼 이강인의 회복 여부는 홍명보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선두 한국(4승 3무·승점 15)은 현재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요르단에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추락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4위 오만(2승 1무 4패·승점 7), 5위 쿠웨이트(5무 2패·승점 5), 6위 팔레스타인(3무 4패·승점 3)이 뒤를 잇고 있다.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는 물론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몸 상태 또한 100%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홍명보 감독의 '플랜 B'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과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결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정승현(알 와슬), 이강인,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주치의 소견에 의하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22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한 뒤 선수단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38분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데 이어 후반 40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 이강인의 왼쪽 발목이 꺾이며 예기치 못한 전력 누수를 겪었다. 특히 이강인의 경우 경기 후 목발을 짚은 채 부축받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초 소집해제 가능성이 높았으나 정밀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 당시 이강인의 발목에서는 '뚝' 소리가 났다고 전해진다. 붓기 때문에 곧장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였다.
불행 중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루간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이강인은 22일 선수단에 합류해 회복 훈련을 진행,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오는 25일 요르단과 일전을 앞둔 만큼 이강인의 회복 여부는 홍명보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선두 한국(4승 3무·승점 15)은 현재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요르단에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추락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4위 오만(2승 1무 4패·승점 7), 5위 쿠웨이트(5무 2패·승점 5), 6위 팔레스타인(3무 4패·승점 3)이 뒤를 잇고 있다.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는 물론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몸 상태 또한 100%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홍명보 감독의 '플랜 B'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과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결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