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규정의 개정을 알렸다. 이에 IFAB는 앞으로 골키퍼는 볼을 소유하고 8초 내로 처리해야 하며 주심은 마지막 5초를 손가락으로 헤아려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 8초가 경과한다면 상대에 간접프리킥 대신 코너킥을 부여하도록 했다. IFAB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점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오피셜] 다음 시즌부터 GK 볼 소유 규정 바뀐다…"8초 이상 시간 끌 시 상대 코너킥 부여"

스포탈코리아
2025-03-02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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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규정의 개정을 알렸다.
  • 이에 IFAB는 앞으로 골키퍼는 볼을 소유하고 8초 내로 처리해야 하며 주심은 마지막 5초를 손가락으로 헤아려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 8초가 경과한다면 상대에 간접프리킥 대신 코너킥을 부여하도록 했다.
  • IFAB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점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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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골키퍼라면 필히 인지해야 할 사안이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규정의 개정을 알렸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제12.2항 '간접프리킥'이다.

본래 골키퍼는 상대 볼을 소유하게 되면 6초 내로 처리하게 된다. 만약 6초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면 심판진의 판단에 따라 상대에 간접프리킥을 부여할 수 있다. 박스 내외부 위치는 무관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지켜지는 규정이라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 특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한 경우 골키퍼가 시간을 끌기 위해 볼을 방출하지 않는 장면을 으레 볼 수 있다.


이에 IFAB는 "앞으로 골키퍼는 볼을 소유하고 8초 내로 처리해야 하며 주심은 마지막 5초를 손가락으로 헤아려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 8초가 경과한다면 상대에 간접프리킥 대신 코너킥을 부여하도록 했다.

IFAB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점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규정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9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다. 당시 아스널은 대기 명단에 포함돼 몸을 풀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를 시켜 골키퍼 다비드 라야는 고의적 시간 끌기를 지시, 도마 위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시간 지연을 일삼는 아스널의 축구를 두고 '다크 아츠(Dark Arts)'라고 표현할 정도.


다만 IFAB가 개정한 규정의 시행 범위 및 일시는 2025 클럽 월드컵 정도를 제외하면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 이 밖에도 IFAB는 심판진을 향한 주장의 항의 권한, 비디오 판독(VAR) 프로토콜, 심판 보디 카메라 사용 등 다양한 규정을 도입해 곧 시범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평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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