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역사상 첫 성골 유스 손혁찬(20)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뭔가 보여주기는 물리적 시간이 받쳐주지 않았지만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는 역사상 첫 성골 유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점에 의의가 컸다.
- 창단 11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의 역사에도 구단 역사상 첫 성골 유스라는 큰 발자국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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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역사상 첫 '성골 유스' 손혁찬(20)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1일(한국시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혁찬은 깜짝 U-22 카드로 낙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약 15분을 소화했다. 뭔가 보여주기는 물리적 시간이 받쳐주지 않았지만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는 역사상 첫 '성골 유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점에 의의가 컸다.
손혁찬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16년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U-12부터 시작해 U-15과 U-18을 차례로 거쳤고, 2023년 용인대로 진학해 2년 동안 대학 무대 수위급 윙어로 이름을 떨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도균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에 합류한 손혁찬은 어린 시절 볼보이로서 키워오던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창단 11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의 역사에도 '구단 역사상 첫 성골 유스'라는 큰 발자국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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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손혁찬은 "프로에서 인터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 거냐"며 멋쩍은 웃음을 짓더니 "기회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진께 정말 감사드린다. 전날만 해도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장에 와 보니 많이 떨렸다. 팬분들 앞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 응원 소리를 들으며 한 발 더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균 감독은 첫선을 보이는 손혁찬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데뷔전이기도 하지만 유소년팀 출신이기 때문에 갖는 상징성이 크다.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양발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아는 선수다. 슈팅과 킥이 좋아 그런 부분에서 찬스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손혁찬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양발을 잘 사용하고 킥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슈팅과 킥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곧 증명해 보이겠다"며 "본래 오른발잡이인데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왼발이 편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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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유스'라는 타이틀은 팬들에게도 의미가 크지만 손혁찬 입장에서도 뜻깊을 수밖에 없다. 손혁찬은 "어린 시절 팬으로도 서울 이랜드 경기를 봤다. 정이 정말 많이 가는 팀이다.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팬 프렌들리 구단'이라는 점이 정말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손혁찬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손혁찬은 "얼른 득점해 팬분들께 사랑한다는 의미로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팀적으로는 최선을 다해 승격을 이루고 싶다. 처음 겪어보는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 원동력이 됐다.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평생의 꿈을 이룬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서울 이랜드는 1일(한국시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혁찬은 깜짝 U-22 카드로 낙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약 15분을 소화했다. 뭔가 보여주기는 물리적 시간이 받쳐주지 않았지만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는 역사상 첫 '성골 유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점에 의의가 컸다.
손혁찬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16년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U-12부터 시작해 U-15과 U-18을 차례로 거쳤고, 2023년 용인대로 진학해 2년 동안 대학 무대 수위급 윙어로 이름을 떨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도균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에 합류한 손혁찬은 어린 시절 볼보이로서 키워오던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창단 11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의 역사에도 '구단 역사상 첫 성골 유스'라는 큰 발자국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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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손혁찬은 "프로에서 인터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 거냐"며 멋쩍은 웃음을 짓더니 "기회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진께 정말 감사드린다. 전날만 해도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장에 와 보니 많이 떨렸다. 팬분들 앞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 응원 소리를 들으며 한 발 더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균 감독은 첫선을 보이는 손혁찬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데뷔전이기도 하지만 유소년팀 출신이기 때문에 갖는 상징성이 크다.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양발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아는 선수다. 슈팅과 킥이 좋아 그런 부분에서 찬스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손혁찬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양발을 잘 사용하고 킥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슈팅과 킥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곧 증명해 보이겠다"며 "본래 오른발잡이인데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왼발이 편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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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유스'라는 타이틀은 팬들에게도 의미가 크지만 손혁찬 입장에서도 뜻깊을 수밖에 없다. 손혁찬은 "어린 시절 팬으로도 서울 이랜드 경기를 봤다. 정이 정말 많이 가는 팀이다.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팬 프렌들리 구단'이라는 점이 정말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손혁찬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손혁찬은 "얼른 득점해 팬분들께 사랑한다는 의미로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팀적으로는 최선을 다해 승격을 이루고 싶다. 처음 겪어보는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 원동력이 됐다.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평생의 꿈을 이룬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