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라이벌로 꼽히는 데지레 두에(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에의 활약으로 선수단 운용에 여유가 생겼고, 적극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체력 안배에 성공한 PSG는 리그에서 여유롭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韓 사랑' 팀다운 결정! 이강인 이렇게 밀어주나?...맨유 'LEE 경쟁자' 영입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2025-04-11 오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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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라이벌로 꼽히는 데지레 두에(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두에의 활약으로 선수단 운용에 여유가 생겼고, 적극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 체력 안배에 성공한 PSG는 리그에서 여유롭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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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라이벌로 꼽히는 데지레 두에(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유망주 두에가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맨유가 그의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공격 라인의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두에는 이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라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2023-24시즌 스타드 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두에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합류했다.

킬리안 음바페(26)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PSG는 5,000만 유로(약 791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PSG에 합류한 두에는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기용됐지만, 마무리에서의 집중력 부족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두에의 입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를 중원에 기용하면서 경기력이 급상승했다.


미드필더로 출전하기 시작한 두에는 2월 한 달 동안 8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공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두에가 시즌 도중 살아나면서 PSG는 마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듯한 효과를 보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엔리케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 현재 상황을 반기고 있다. 두에의 활약으로 선수단 운용에 여유가 생겼고, 적극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체력 안배에 성공한 PSG는 리그에서 여유롭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좋은 성적과는 달리, 이강인에게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데지레 두에가 미드필더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 역시 두에처럼 좌우 측면, 중앙, 그리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지만, 기용 순위에서는 점차 밀리고 있다.

본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이강인을 가장 먼저 투입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두에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여파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매치 기간 중 입은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2월에도 7경기에서 총 322분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고 벤치에만 머물렀다.

반면 라이벌인 두에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 39분 동점 골을 기록했으며,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평점 8.7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이강인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 두에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강인에게는 주전 경쟁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두에는 왼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맨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입 후보”라고 평가하며 선수의 맨유행을 적극 추천했다.


다만 두에의 영입에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협상 과정에서 PSG는 그의 초기 이적료였던 5,000만 유로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프랑스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에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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