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무신사, ㈜산리오코리아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5일씩 열리며 1차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2차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중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운영된다. 오픈 첫날인 24일 오전 10시경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전국 각지 K리그 구단 팬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장포커스] '한교동 서울 이적?' 프로축구연맹, "내년 '산리오 드래프트' 고민해 볼게요"

스포탈코리아
2025-04-24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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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프로축구연맹, ㈜무신사, ㈜산리오코리아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5일씩 열리며 1차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2차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중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운영된다.
  • 오픈 첫날인 24일 오전 10시경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전국 각지 K리그 구단 팬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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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성수이로] 배웅기 기자= 올해 역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대성공 조짐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무신사, ㈜산리오코리아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5일씩 열리며 1차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2차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중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팝업스토어의 경우 최종 누적 방문객 약 25만 명을 유치하며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성원에 힘입어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4개 구단, K리그 대표 캐릭터까지 27개 캐릭터가 선을 보였다.



오픈 첫날인 24일 오전 10시경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전국 각지 K리그 구단 팬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꼭두새벽부터 멀게는 수백 km를 달려온 팬 역시 적지 않았다. 전국구로 거듭난 K리그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매장 내부에는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부터 인형 키링, 방석, 짐색, DIY 패치 등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굿즈는 물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포토존까지 준비돼있었다. 팬들은 오픈을 알리기 무섭게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고, 바깥 대기열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MZ 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팝업의 성지' 성수동을 공략한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다.

연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5월이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 구단별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 홈경기 연계 프로모션 등을 적극 활용해 K리그 흥행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개최에 핵심 역할을 한 이창훈 연맹 IP사업팀장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신 덕에 올해 팝업스토어를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됐다. 저희로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동력이 생겨 큰 책임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기획했다"며 "무신사와 협업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등 외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을 출시했다. 팬분들께서 조금 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잠실동을 떠나 성수동에 둥지를 튼 것에 대해서는 "무신사다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라고 생각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잠실동이 좋은 게 사실이지만 데이터가 지난해밖에 없다 보니 어떻게 팬분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올해는 희망하는 구단에 한해 스토어 판매를 진행하고 무신사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접근성까지 보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수 확대의 경우 실무자 입장에서 모든 구단과 접촉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창훈 팀장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 26개 구단과 모두 소통하고 제품 준비 및 발송, 재고관리 등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다 보니 시간상 쉽지는 않았다. 다만 팬분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거의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것 같다"고 전했다.

모든 팬이 궁금해하는 구단별 캐릭터 선정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연맹이 산리오 측에 구단 역사 등 정보를 제공해드리면 맞춤으로 선정해 주셨다. 저희는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건의하는 정도였다"며 "인기순으로 혹은 남는 캐릭터를 배정한 건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구단별 캐릭터를 바꾸는 걸 아예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가 라이벌 구단으로 옮긴다고 가정할 때 부정적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말씀해 주신 드래프트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농담 섞인 한마디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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