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구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감독 선임의 압박을 느낀 대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K리그1 경험을 쌓은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리그 15경기 만에 강등 걱정’ 대구FC, ‘병수볼’ 김병수 감독 선임으로 반등 성공할까?

스포탈코리아
2025-05-27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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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이후 약 2년 만이다.
  • 대구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감독 선임의 압박을 느낀 대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K리그1 경험을 쌓은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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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김병수 감독이 대구FC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2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구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정상으로 우뚝 섰던 대구는 같은 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정반대의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연패하며 9경기 동안 고작 승점 5점만을 쌓았다.


결국 박창현 전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 서동원이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상황은 똑같았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감독 선임의 압박을 느낀 대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K리그1 경험을 쌓은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김병수 감독은 고등학교 선수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구를 잘 이해하고 하는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히 영남대 시절 대학 축구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우승한 뒤, FA컵에서도 16강과 8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2017년 서울이랜드FC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2018년 시즌 중 강원FC 사령탑으로 부임했을 때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김병수 감독은 큰 점수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역전하거나 선수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 무승부를 만드는 등 명경기를 많이 만들었다. 또헌 공격적이고 실험적인 전술과 선수 육성 부분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김병수 감독의 전술을 보고 '병수볼'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했다.


대구 구단 측은 “현재 팀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K리그1에서 경험을 갖춘 지도자, 자기 철학과 전술을 팀에 접목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 그리고 강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김 감독은 이 같은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적임자였으며, 향후 전술적 구상에 맞춘 선수단 보강과 체계적인 팀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강화를 이뤄 갈 계획”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전북현대모터스전 참관할 예정이다. 감독 데뷔전은 오는 6월 1일 토요일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로 결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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