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감독의 인정, “이적 위해 무언가를 알아보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 탈출을 알아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 아센시오의 거취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센시오는 레알에서 나가기 위해 무언가를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센시오는 2014년 18세의 나이로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뒤를 이을 수 있는 혜성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지만, 극복 후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센시오는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로 인해 리버풀 등 적지 않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잔류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에당 아자르에게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위기를 감지한 아센시오는 레알을 떠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안첼로티 감독의 전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