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4R] ‘이강인 코너킥 도움’ 마요르카, 지로나와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레알 마요르카가 지로나와 비겼다.

레알 마요르카는 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5점으로 10위, 지로나는 승점 4점으로 12위가 됐다.

홈팀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무리키가 섰고 미드필더에 로드리게스, 바타글리아, 산체스, 이강인이 배치됐다. 수비에는 코스타, 코페테, 라이요, 발리엔트, 마페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원정팀 지로나는 3-4-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리켈메, 카스테야노스, 헤이니에르, 중원에는 구티에레스, 가르시아, 로메우, 마르티네스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후안페, 로페스, 부에노가 구성했고 골문은 카를로스가 지켰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리켈메가 잡아 강력한 감아차기로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 카스테야노스는 코페테와 경합 중 신경전을 펼쳐 경고를 받았다.

전반 26분 마요르카의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은 반대편으로 패스를 전달했고 이후 올라온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강인이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 3분 카를로스 골키퍼는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선수를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경고를 취소했다. 지로나 입장에서는 페널티킥 위기에 놓였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15분 마요르카는 산체스를 빼고 그레니에르를 투입했다. 지로나는 헤이니에르를 빼고 비야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이강인의 기막힌 패스를 받은 그레니에르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6분 높이 오른 공을 이강인이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후반 41분 마침내 득점이 터졌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라이요가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이 득점으로 마요르카는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하지만 지로나는 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바예호가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이를 사이스가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이 다시 한번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