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너!' 레전드의 일침 "문제는 직접 해결해, 짜증내지 말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조국에 우승을 안긴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프티는 음바페가 걱정스럽다. 벌써 몇 년째 음바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과거에도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지나치게 따라하려하자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다. 한 걸음 물러나서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금 태도는 문제가 있다"라고 깨운바 있다.

최근에는 음바페가 일으키는 구설수가 못마땅하다. 음바페는 공개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달 초 A매치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이 소속팀에서보다 더 자유롭다"라고 전술 문제를 지적하더니 "자신과 약속한 것과 다르다"라는 말로 항의를 이어나갔다.

자신을 중점적으로 할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음바페는 공교롭게 불만을 말한 이후 이적설까지 번졌다. 프티는 말부터 앞서는 후배에게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라. 모두를 귀찮게하지 말고"라고 저격했다.

프티는 'RMC 스포츠'를 통해 "음바페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축구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면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그게 인생이다. 어떻게 모든 일에 의문을 제기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음바페로 인해 팀이 흔들릴까 걱정이다. 프티는 "음바페가 문제를 빨리 해결할수록 성적이 올라가고 팀원과 관계도 진정될 것이다. 지금 그는 모든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약속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음바페는 AS모나코 소속일 때 오른쪽에서 뛰었고 파리 생제르맹에 와서는 왼쪽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지금은 중앙에 있다. 항상 움직여야 하는 게 스트라이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음바페의 불만은 팀에 존경심이 부족하며 동료에 대한 존중도 결여된 것이다. 그런 말은 감독, 코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성숙된 자세를 요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