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5R] '벤탄쿠르 멀티골' 토트넘, SON 앞에서 리즈에 짜릿한 4-3 역전승!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짜릿한 경기 끝에 리즈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리즈를 4-3으로 격파했다.

토트넘은 요리스(GK), 다이어, 랑글레, 데이비스, 에메르송,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페리시치, 클루셉스키, 케인,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호이비에르가 위험 지역에서 실책을 범했고 리즈는 서머빌이 다이어를 경합에서 이기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25분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리즈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리즈가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 43분 크리스텐센의 패스를 로드리고가 발리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리즈가 앞선 상황에서 2-1로 끝났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후반 6분 케인의 슈팅이 리즈 수비를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데이비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여러 차례 굴절이 된 뒤 들어간 행운의 골이었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토트넘은 리즈를 압박했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리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측면을 완벽하게 허문 로드리고가 드리블을 친 뒤 그대로 슈팅을 날렸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요리스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35분 세컨볼 상황에서 벤탄쿠르의 슈팅이 굴절되며 들어갔다.

후반 막판 토트넘의 역전골이 터졌다. 케인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가 수비를 완전히 속이는 드리블을 시도한 뒤 패스를 다시 내줬고 이를 벤탄쿠르가 마무리했다. 리즈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경기는 결국 토트넘의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