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대립’ 루니 “역대 최고는 메시…아르헨, 월드컵 우승 유력 후보”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웨인 루니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영국 ‘스포츠비블’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칼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지만. 나는 메시가 최고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라도나의 영상을 정말 많이 봤지만 메시가 좀더 낫다고 생각한다. 메시는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 드리블, 어시스트와 같은 모든 능력을 겸비했다. 이에 비해 호날두는 골잡이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A대표팀도 높게 평가했다. 루니는 “나는 아르헨티가 유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과 달리 메시 옆에는 수준 높고 견고한 선수들이 많다. 게다가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부담감을 덜었다. 그들이 가장 위험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루니의 발언은 최근 호날두와의 대립관계 때문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호날두는 “루니가 왜 나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루니는 은퇴했지만 나는 여전히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루니를 조롱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