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웨일스의 신 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첫 무대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서 티모시 웨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베일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웨일스를 64년 만에 본선에 올려놓았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웨일스의 신 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첫 무대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서 티모시 웨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베일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베일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전반부터 후반 초·중반까지 고전을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왼발로 직접 마무리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베일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각 리그를 주름 잡았으나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웨일스를 64년 만에 본선에 올려놓았다.
경기 전 베일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자 붉은 유니폼을 입은 웨일스 팬들이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뚜껑을 열자 웨일스는 짜임새 있는 미국의 공세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5분 동안 제대로 된 공격조차 없었다. 베일은 팀이 수세에 몰리자 수비에 가담해 힘을 보탰다. 전반 4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유누스 무사에게 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일스는 키퍼 무어를 투입해 높이를 강화, 베일과 투톱을 형성했다.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후반 19분 데이비스의 결정적 슈팅, 20분 무어의 결정적 헤딩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추가골을 넣으려는 미국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뚝심으로 버티며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베일이 리드하면서 조금씩 상대를 압박해갔다. 그리고 후반 35분 미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워커 짐머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 37분 베일이 왼발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승점 0점이 순식간에 1점으로 바뀐 순간.
전체적인 내용만 놓고 보면 베일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매서운 슈팅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최근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맞대결해봤기 때문에 그의 스타일을 잘 안다. 게다가 이전에 몸담았던 팀들과 현재 웨일스 구성원들은 레벨 차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홀로 멱살잡고 웨일스의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웨일스 팬들은 열광했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서 티모시 웨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베일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베일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전반부터 후반 초·중반까지 고전을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왼발로 직접 마무리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베일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각 리그를 주름 잡았으나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웨일스를 64년 만에 본선에 올려놓았다.
경기 전 베일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자 붉은 유니폼을 입은 웨일스 팬들이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뚜껑을 열자 웨일스는 짜임새 있는 미국의 공세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5분 동안 제대로 된 공격조차 없었다. 베일은 팀이 수세에 몰리자 수비에 가담해 힘을 보탰다. 전반 4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유누스 무사에게 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일스는 키퍼 무어를 투입해 높이를 강화, 베일과 투톱을 형성했다.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후반 19분 데이비스의 결정적 슈팅, 20분 무어의 결정적 헤딩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추가골을 넣으려는 미국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뚝심으로 버티며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베일이 리드하면서 조금씩 상대를 압박해갔다. 그리고 후반 35분 미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워커 짐머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 37분 베일이 왼발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승점 0점이 순식간에 1점으로 바뀐 순간.
전체적인 내용만 놓고 보면 베일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매서운 슈팅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최근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맞대결해봤기 때문에 그의 스타일을 잘 안다. 게다가 이전에 몸담았던 팀들과 현재 웨일스 구성원들은 레벨 차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홀로 멱살잡고 웨일스의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웨일스 팬들은 열광했다.